본문 바로가기

차라투스

4%

분위기상, 조만간 한국을 떠나서 몇년은 해외에서 지낼 거 같네요.

떠나는 마당입니다만,

 

참 갑갑하네요.

천안함을 둘러싼, 그리고 선거를 앞두고 벌어지는 일련의 상황들을 보면서,

그동안의 학습효과를 감안하면,

이제는 무덤덤해지거나 대충 냉소적이 되어야,

그래야 그나마 속이라도 편해지는 건데.....

 

항상 화나고 짜증이 나니.....

 

선거권자로서의 의무와 권리를 다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내가 찍어줄 사람들이 당선될 확률은 높게 잡아도 현재로선 4% 이하라네요.

 

그래도,

내가 찍어야만 4%를 채울 수 있을 거 같다는,

그런 자부심(?)을 유지하려구요.

 

혹시라도 3.9999%라는 식의 4% 이하 득표율이 나온다면

내가 게을러서 투표하지 않은 걸로 아시면 되겠네요. ^^

 

 

 

프란시스코 고야 (Francisco Jose de Goya y Lucientes, 1746~1828)의 [개 (Dog)]라는 작품입니다. 말년에 '귀머거리 집'에서 그린 그림이라고 알려집니다만,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상당하죠. 이 그림 보고 있으면 그냥 짠~ 해집니다.

 

 

'차라투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슨 책을 가져갈까?  (14) 2010.05.28
여자 친구 ^^  (9) 2010.05.26
우와..폼 난다.  (6) 2010.05.20
나한티는 새세상인디...로트렉  (11) 2010.05.17
자화상 4. - 젠틸레스키  (11) 2010.05.10